[채권마감]韓 증시 하루만에 반등…금리 상승

12일 국고채 3년물 금리 2.050% 거래 마쳐
  • 등록 2018-10-12 오후 5:19:02

    수정 2018-10-12 오후 5:19:0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12일 약세(채권금리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혼조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1bp(1bp=0.01%포인트) 하락한 3.151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2년물 금리는 0.84bp 오른 2.8608%를 나타냈다.

서울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이 컸다. 미국발(發) 쇼크가 다소 완화하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채권값은 내렸다. 외국인도 매도세를 보이며 약세장에 영향을 줬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상승한(채권가격 하락) 2.0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7bp 급락 후 하루 만에 오른 것이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4.3bp 오른 2.233%를 나타냈다.

장기물 역시 약세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3.8bp 오른 2.399%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3bp, 2.8bp 오른 2.320%, 2.301%를 나타냈다. 50년물 금리는 2.6bp 올랐다.

단기물인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올랐고, 2년물 금리도 2.3bp 상승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3.1bp, 2.9bp 올랐다.

국채선물시장 흐름도 비슷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8.27에 장을 마쳤다. 10년 국채선물(LKTBF) 역시 35틱 하락한 122.80에 마감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4710계약, 2766계약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은 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대기 모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18일 열린다. 시장은 이번달 금통위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색채가 짙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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