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익 4250억원…전년比 56%↑

매출액 9조8540억원, 순이익 3116억원…석화·주택호조
  • 등록 2017-01-24 오후 4:06:30

    수정 2017-01-24 오후 4:06:5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50억39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24일 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은 9조8540억원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116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대림산업 측은 석유화학과 국내 주택사업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석유화학사업부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의 2016년 영업이익은 1976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어났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 NCC 등 유화계열의 지분법 이익도 3110억원으로 2015년보다 69% 증가했다.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의 가격 상승이 주효했다.

건설사업부는 지난해 7조 5796억원의 매출액과 1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5년 시작한 주택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건축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사우디 현지법인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대림C&S, 디타워, 오라관광 등의 이익 창출에 힘입어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은 94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는 영업이익이 674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7% 감소했다. 북평화력발전소 시공사였던 STX중공업이 부도나며 대림산업이 입은 손실이 4분기에 계상됐다. 지난해 6월 대림산업은 STX중공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436억원 규모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4분기 매출액은 2015년 4분기보다 4.43% 줄어든 2조579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56.24% 증가한 516억800만원이었다.

대림산업은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신규수주 계획을 9조 9500억,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1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 증가한 5300억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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