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엔 亞가 뜬다…중국·인도, 美경제 추월할 것”

SC, PPP환율 토대로 명목 GDP 순위 변동 예측 결과
“2030년 10대 경제대국 중 7곳은 현재 신흥국”
2030년엔 중국→인도→미국→인도네시아→터키 順
  • 등록 2019-01-09 오후 3:24:11

    수정 2019-01-09 오후 3:24:11

/ 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2030년엔 세계 경제 지형이 아시아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가 구매력평가(PPP) 환율을 토대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추산한 결과, 2030년엔 중국과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각각 세계 1·2위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경제 규모는 각각 64조2000억달러, 46조3000억달러다.

다음으로는 미국(31조달러), 인도네시아(10조1000억달러), 터키(9조1000억달러), 브라질(8조6000억달러), 이집트(8조2000억달러), 러시아(7조9000억달러), 일본(7조2000억달러), 독일(6조900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시점은 2020년으로 추정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인도네시아가 상위 5위권 안에 들고, 독일과 일본 등 현재 상위권 국가들이 크게 밀려난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비중이 확대된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 GDP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0년 20%에서 작년 28%까지 늘어났으며 2030년엔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SC는 “오는 2030년 세계 10대 경제대국 중 7곳은 현재 이머징마켓(신흥국)”이라며 “이들 국가는 2020년까지 중산층 팽창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2020년까지 연 7.8%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경제성장률은 자연스럽게 둔화되면서 2030년엔 5%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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