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미세먼지 남 탓만 해선 안돼… 우리는 40% 줄여"

  • 등록 2019-01-21 오후 3:53:40

    수정 2019-01-21 오후 3:53:4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중국 정부가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남 탓만 하지 말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빙장 중국 생태환경부 대기국 국장은 21일 월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류 국장은 브리핑에서 “맹목적으로 탓하기만 하면 미세먼지를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환경부는 지난달에도 “서울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주장들은 최근 미세먼지가 극심한 국내에서 중국 스모그 영향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류 국장은 이같은 반박의 근거로 중국내 공기질이 40% 이상 개선됐지만 한국 내 대기질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대기오염 감소 대책을 내놓은 2013년에 비해 지난해 오염물질이 40% 이상 줄었음을 공식적인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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