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가라"…美 백악관 대변인, 취재진-경호원 몸싸움에 휩쓸려 부상

  • 등록 2019-07-01 오후 3:51:20

    수정 2019-07-01 오후 4:02:32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미국 백악관 신임 대변인이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도중 취재진과 경호 당국자들간의 몸싸움에 휩쓸려 부상을 입었다.

CNN은 30일(현지시간) 현장 소식통을 인용해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이 북측 당국자들과 승강이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 위에서 만나 북한 영토에 들어갔다가 나온 뒤 회담을 위해 자유의집에 입장한 뒤 일어났다.

미국과 북한 취재진들은 정상들을 따라 회담 장소로 몰렸고, 북한 경호원들이 이를 제지하며 양 측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그리샴 대변인은 취재진을 위해 몸으로 통로를 확보하면서 약간의 타박상을 입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리샴 대변인이 북한 경호원에 막혀 회담장에 접근하지 못하는 취재진들을 위해 직접 몸싸움을 벌여 통로를 확보한 뒤 “어서 가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그리샴 대변인은 지난 25일 세라 샌더스에 이어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됐다. 2015년부터 트럼프 캠프에서 일해온 그는 대변인 임명 전까지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대변인 역할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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