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 중 우울증 생긴 60대, 자택서 투신해 숨져

  • 등록 2020-12-14 오후 4:11:54

    수정 2020-12-14 오후 4:11:54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60대 남성이 자택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께 포천시의 한 주택 마당에서 이 집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올 초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한 달여 동안 격리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 과정에서 우울증을 앓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은 코로나19 완치 퇴원 후 큰 병원에 다니며 지속해서 우울증 관련 치료를 받아온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사망 경위는 주택 옥상에서 마당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범죄 피해 가능성 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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