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누구든 자신"..안희정 "9회말 역전홈런"

민주당 경선 3차 TV토론회
  • 등록 2017-03-14 오후 3:48:27

    수정 2017-03-14 오후 3:48:27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문재인 대표는 ‘준비된 후보’임을, 안희정 지사는 ‘통합의 힘’을 각각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공정한 나라’를, 최성 후보는 ‘청렴하고 준비된 대통령’을 내세웠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14일 KBS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3차 경선 TV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각 기 다른 내용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문재인 대표는 “우리당 후보들은 자랑스러운 하나의 팀으로 함께 할 때 강하다”며 “이번 정권은 인수위원회도 없어 준비돼있지 않으면 실패하기 십상”이라고 했다. 그는 “국정경험이 있는 유일한 후보로 참여정부 성공과 살패의 교훈을 뼈아프게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누구와 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 준비된 후보”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안희정 후보는 “우리는 한차례의 폭력사태도 없이 국정농단의 주역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제가 말한 통합의 힘이란 이런 것이다. 강한 진보, 손내미는 진보로 9회말 역전 홈런을 제가 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평생 싸워왔다”며 “국민의 편에서 모든 사람에 공정한 나라 만들 사람이다. 제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민주당 세력이 이재명 세력이 된다”고 말했다.

최성 후보는 “추운 겨울 유모차, 고3수험생 등이 모여 위대한 힘으로 탄핵을 이뤄냈다”며 “청렴한 대통령, 유능하고 준비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경선과정에서 준비, 검증돼 있는 제 모든 경험과 열정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공명 경선 선언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운데)가 문재인 전 대표 옆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 굳은 탕웨이..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