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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15~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로 인해 망가진 창원 경제를 여 후보가 중소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살려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창원의 심장인 제조업이 어려워졌을 때 노동자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이로인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과도하게 자영업 시장에 뛰어들었다”면서 “노동자의 주머니가 말라가면서 중소 자영업도 다 무너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 후보의 집회시위법, 폭력행위처벌법, 노동쟁의 조정법의 위반 등 7건의 전과 기록을 언급하며 “민주화 운동 과정과 노동조합을 일으키는 과정에서의 전과”라면서 설명했다.
그는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창원 유세현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결국 창원성산 보궐선거는 박근혜 대 노회찬의 선거이자 국정농단 세력과 촛불개혁 시민의 한 판 승부”라면서 “이제는 황교안 대 노회찬의 싸움으로 변화했는데 이 싸움은 절대 질 수도 없고 져서도 안 되는 싸움이란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4월 3일 선거일이 평일이다 보니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투표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여 후보가 당선된다면 민주평화당(14석)과 20석을 확보해 공동 교섭단체로서 20대 국회의 가장 개혁적 교섭단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