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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김상동)는 “4월 10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선고공판이 결심공판 2~4주 후에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판결은 5월 초순경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심리 종결 전 오는 26일 유성옥 전 심리전단장과 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을 끝으로 증인신문을 마치고 남은 기일에 서면증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이버 정치공작 활동을 하던 심리전단 활동과 오프라인에서 정치공작 활동을 벌인 방어팀 활동에 모두 민간인들로 구성된 외곽팀을 운용했다. 원 전 원장 재임 시절 이렇게 불법적으로 운용된 외곽팀으로 건너간 국고는 65억원이 넘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국정원 적폐청산TF의 조사로 국정원의 각종 정치공작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지만 이들은 댓글 사건 당시 이미 포괄일죄가 적용돼 추가 기소를 피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