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우주의학 및 생명연구 R&D 클러스터 조성

  • 등록 2021-10-13 오후 4:30:55

    수정 2021-10-15 오후 1:43: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주)스페이스린텍(대표 윤학순)이 ‘우주의학 및 첨단 재생의료 R&D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

군은 ㈜스페이스린텍(Space LiinTech)과 군청 소회의실에서 우주 무중력 실험 연구를 통한 우주의학 및 첨단 재생의료 R&D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주)스페이스린텍 윤학순 대표이사(미국 노폭주립대 교수)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산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정선 지역 경제를 키우고 우주신산업에서 일자리를 늘리자는 게 목표다.

양 기관은 우주의학 및 첨단 재생의료 R&D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체 및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국내외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기업연구소 등과 함께 우주 의생명 관련 연구실험, 신약개발, 신치료기술 개발을 해나가고, 우주환경 체험교육, 산업관광 컨텐츠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스페이스린텍과 미국본사인 린텍은 우주과학기술 전문업체로 우주탐사시 우주방사선 및 중력변화 환경하에서 발생하는 뇌기능의 변화를 미세하게 측정하고 이미징 할 수 있는 기술 및 장비들을 개발해 왔다.

회사는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달, 화성, 그리고 심우주로의 유인 우주탐사과정에서 우주인이 겪게되는 뇌안의 생리적 변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대응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하버드대학과 관련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주방사선, 무중력 상태등 극한의 우주환경하에서 오랜기간동안 임무를 수행하게 될 우주인이 겪게되는 뇌기능의 변화 및 영향은 퇴행성 뇌질환의 발생 메커니즘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우주의학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스페이스린텍은 우주 무중력 환경을 이용한 재생의학분야 연구성과를 향후 암치료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재생의학 및 혁신 치료기술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우주의학 산업의 거점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체 유치 등 폐광지역의 신성장 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학순 대표는 “우주 의생명 분야는 인류의 미래를 우주로 확장시키는데에 핵심적인 위치를 가진 분야로, 정선군이 미래첨단산업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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