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차관 “AI 산업 어렵지만 협업해 대책 마련”

"소프트웨어 기반 없어 어려워..미래부 협업해 대책마련"
"이달 들어 수출 실적 올라가는 중"
  • 등록 2016-03-14 오후 7:26:35

    수정 2016-03-14 오후 10:05:38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기반이 없는 현 상황에선 AI(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는 게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긴급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관섭 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이 약한 사회에서는 아무리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한다고 해도 어려움이 있다”며 “자동차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도 우리가 다 사오는 현 시스템에서는 AI 산업 육성이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AI 컨트롤타워는 미래부를 중심으로 부처들이 함께 협업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에 나설 계획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보면서 굉장한 쇼크를 받았다”며 “‘이제는 뭔가 바뀌는 세상이 왔다’, ‘이미 세상은 바뀌어져 있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차관은 “수출이 이달 들어 한자릿수로 감소세가 완화되는 등 수출 실적이 올라가는 중”이라며 “유가·철강·반도체·(갤럭시)S7이 괜찮다. 희망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4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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