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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질병관리본부의 한랭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부터 올해 1월 22일 까지 총 328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7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사망자는 강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 12월 3~16일 사이에 발생한 후 아직 추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달에는 14~20일에 31명의 한랭질환자가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파(21~22일) 동안에도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금까지 나온 한랭질환자 328명 중 저체온증은 258명, 동상은 58명, 동창은 2명이며 나머지 10명은 기타 질환이다.
특히 저체온증은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거나 피로, 권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