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美FOMC 앞두고 관망…나흘만에 하락

장중 보합권 등락 반복…외인·기관 ‘팔자’
전기가스업·운수창고↓..시총 상위주 혼조
  • 등록 2019-03-19 오후 3:57:02

    수정 2019-03-19 오후 3:57:0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하며 3거래일 이어온 상승세를 멈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9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나서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하락한 2177.62로 마감했다. 장 초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관망세가 공존하면서 지수는 강보합과 약보합세를 반복했다. 또 브렉시트 표결도 관망세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거래량도 지난주에 비해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부터 가장 큰 이벤트인 FOMC 회의가 열리는 데, 이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이 경계감을 가지고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량도 제한되는 것 같다”며 “또 영국이 오는 21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1년 연기하는 안을 논의하는 것도 시장참여자들의 관망세로 돌아서게 하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급주체별는 외국인이 12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15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개인은 38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205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1235억원 순매수해 103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대 하락했다. 또 운수창고, 서비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기계, 금융업 등 순으로 내렸다. 의료정밀, 건설업,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은행 등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네이버(03542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이 하락했다. 반면 대장주이자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올랐다. 또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420만7000주, 거래대금은 3조807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5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폭 포함한 450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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