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비둘기' 美 FOMC에 원·달러 다시 1180원대로

12일 원·달러 환율 1186.8원 마감…7.90원 ↓
  • 등록 2019-12-12 오후 4:16:41

    수정 2019-12-12 오후 4:16:41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8원 가까이 내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9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86.8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개장 초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는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으로 118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간만에 외국인이 508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매도세가 진정된 것도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2억11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92.87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139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280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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