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차익매물 출회에 720선…기관·외국인 '팔자'

IT 및 바이오 관련주서 차익매물 출회
희토류·그린뉴딜 관련株↑
  • 등록 2020-05-27 오후 3:49:35

    수정 2020-05-27 오후 3:49:35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큰 규모의 동반 매도를 보였고, 그동안 상승했던 종목들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띈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4.52포인트) 떨어진 724.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730선까지 올랐지만 머지않아 하락 반전, 720선에 머물렀다.
27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
특별한 이슈는 없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최근 강세를 보이던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 및 대형 제약·바이오 관련주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7억원, 1242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68억원), 투신(-353억원), 기타법인(-131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만 순매수했는데, 428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 별로 보면 하락한 게 더 많았다. 인터넷은 3%대, 유통, 반도체, 소프트웨어는 2%대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의료정밀기기, IT종합,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등의 업종은 1%대 내렸다. 컴퓨터서비스, 금융, 제약,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제조, 기계장비, 섬유의류, 비금속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금속은 4%대, 기타제조, 운송은 2%대 상승했다. 건설, 오락문화는 2%대 올랐다.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의 업종은 1%미만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르는 종목이 반, 내리는 종목이 반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내렸고, SK머티리얼즈(036490)는 2%대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 에이치엘비(028300)는 1%대 내렸고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9%대 급등했고, 헬릭스미스(084990)도 8%대 올랐다. 제넥신(095700)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은 1%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휴젤(14502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미중 무역 분쟁 재발이 우려되면서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가능성에 희토류 관련주인 티플랙스(08115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노바텍(285490)은 29%대 급등했다. 지니뮤직(043610)은 텐센트 뮤직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라파스(214260)는 전날 보령제약(003850)과 공동개발한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패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는데 이날은 무려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양열 온수기 제조업체 대성파인텍(104040)이 정부가 그린 뉴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5%대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 4178만주, 거래대금은 10조 74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5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6개 종목은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디올 그 자체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