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역기저효과 탓이다. 이 회사는 2018년 3분기에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권리 일체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에 넘기면서 400억원의 일회성 매출을 인식한 바 있다.
일회성 요인에 따른 실적이 컸던 2018년과 비교해보니 지난해 실적이 크게 부진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전년도 기술매출이 제외된 매출은 전년대비 5%대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기존 사업부문은 견고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회사의 주요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약 처방 실적이 외부데이터인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8%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신규 도입 제품군의 매출과 일반의약품 및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더해져 2020년에는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