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7년만에 '유니폼' 다시 입는다

내부 결속 강화..이미지 쇄신 효과 '기대'
  • 등록 2014-09-01 오후 5:33:26

    수정 2014-09-01 오후 5:33:26

유니폼을 착용한 동국제강 본사 직원. 동국제강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국제강이 7년만에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1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새롭게 본사 건물을 리모델링 한 이후 유니폼 규정이 사라졌지만, 조직 결속력 강화를 위해 서울 본사 직원 300여 명도 지난달 하순부터 상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이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지난 6월 브라질 고로제철소 현장 점검 때 현지에 파견한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하는 모습을 본 이후 ‘본사 직원들도 유니폼을 입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실무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폼은 회색 긴 팔 셔츠 형태로 왼쪽 가슴 부위에는 ‘Dongkuk steel’이라고 쓰여있다. 현재 남성 직원만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으며, 여성직원 30여 명은 탈의 시설을 갖춘 뒤 입을 예정이다.

장 회장은 사내 업무 시 직원과 같은 유니폼을 입어 착용 문화가 정착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한편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매년 4월부터 10월 말까지 유니폼을 입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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