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이 부를 때까지' 휴지기? 이번주 정치 구상 밝힐 듯

  • 등록 2018-07-09 오후 4:27:28

    수정 2018-07-09 오후 4:27:28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이번 주에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9일 알려졌다. 6· 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약 한 달만이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 지난 6월 선거 캠프 해단식 모습(사진=뉴시스)
또 안 전 의원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잠정적 정계 은퇴나 최소 정치 휴지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문화일보는 안 의원이 지난 6일 “국민이 다시 부를 때까지 물러나 있겠다”며 “국민이 다시 소환하지 않는다면 정치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빠른 시간 안에 나를 다시 불러들이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이 나를 다시 부르지 않는다면 정치권에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2년 9월 무소속 대선 출마 선언으로 정계에 입문했던 안 전 의원은 사석에서 “정치를 시작한 지 5년 10개월이 지났는데 바둑으로 치면 복기를 하지 못했다. 이제 시간을 갖고 나를 돌아볼 때가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이 생각하는 나의 소임을 성찰해보겠다”라고 밝힌 안 전 의원은 당분간 정치 일선에서 떠나 독일을 포함한 유럽이나 미국 체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안 전 의원은 당직자 오찬 및 캠프 관계자 만찬 중 “성공이든 실패든 계속 용기를 갖고 그 일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은퇴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달 5일 6·13 지방선거 구의원 출마자 위로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8·19 당 대표 선거 출마설에 대해서는 “원작자를 찾아 문학상을 드려야겠다”라며 일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