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사자' 나선 개인에 코스피 이틀째 상승…1930선 안착

'사자'나선 개인에 기관도 매수 전환… 0.59% 상승
업종 대부분 강세, 시총상위株는 혼조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조짐에 관련株 강세
  • 등록 2020-04-28 오후 3:52:05

    수정 2020-04-28 오후 3:52:0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11.32포인트) 오른 1934.0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2% 가까이 올랐던 지수는 이날 ‘사자’에 나선 개인 덕에 상승 출발했다. 장 중 한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키우며 하락으로 전환했지만 이내 곧 상승으로 다시 돌아서면서 1930선 위에 안착했다.

(자료=마켓포인트)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재개 기대감은 유지됐지만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와중 한국의 이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4%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전 거래일 ‘팔자’였던 개인이 매수에 나서 8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장 초반 동반 매도에 나섰던 기관은 매수로 전환해 2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72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00억원 매도, 비차익이 1234억원 매도로 총 1334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으로 마감했다. 유통업과 건설업이 나란히 2% 넘게 올랐으며, 은행과 금융업, 서비스업도 1% 넘게 올랐다. 전기전자, 섬유의복, 보험, 종이목재 등도 1% 미만에서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운수창고(-1.18%), 의약품(-0.76%), 통신업(-0.28%), 전기가스업(-0.17%)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50%, 0.97% 올랐으며, LG화학(051910)삼성물산(028260)은 2% 넘게 올라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가 0.82% 하락했으며 셀트리온(068270), LG생활건강(051900)은 각각 1.65%, 1.72%씩 하락해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상이 오는 6월 롯데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의 건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 롯데그룹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롯데지주(004990), 롯데지주우(00499K)가 나란히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롯데칠성우(005305)도 26.55%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1억5931만주, 거래대금은 10조25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43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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