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 추첨 날 다가왔다…축구와 치킨의 연관 관계

축구경기 있는 날 치킨 매출 최대 15% 늘어
"인기 축구경기 야간에 열려…대표적 배달 야식이라 인기"
  • 등록 2017-12-01 오후 7:10:16

    수정 2017-12-01 오후 7:10:16

(사진=피파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오는 2일 자정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이 진행됨에 따라 치킨 판매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 치킨판매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조 추첨은 축구인들에게 축구 경기만큼이나 중요한 행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있는 날 주요 치킨 브랜드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촌치킨은 우리나라와 세르비아 간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린 지난달 14일 매출이 전주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bhc치킨은 세르비아전 당시 대표메뉴인 뿌링클의 판매가 15% 늘어났다. 이보다 앞선 6월 열린 이라크전에는 뿌링클치킨 매출이 20% 늘었다.

축구경기가 있는 날 판매가 늘어나는 이유는 치킨이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배달 음식이기 때문이다. 직접 경기장에 가서 경기를 즐기는 것보다 TV나 온라인을 통해 시청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치킨은 집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과 즐기기 좋은 메뉴다.

월드컵 조 추첨은 축구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팀과 붙게 될지를 가리는 중요한 순간이다. 본선이 시작되면 따지게 될 수많은 경우의 수가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처럼 치킨 판매가 늘어날 개연성이 높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있는 축구경기가 야간이나 새벽에 열리는 만큼 대표적인 배달 야식 메뉴인 치킨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월드컵 조 추첨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카잔, 모스크바 등 러시아의 11개 도시에서 열린다. 우리 대표팀은 통산 10번째, 연속 9회 본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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