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있는 날 주요 치킨 브랜드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촌치킨은 우리나라와 세르비아 간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린 지난달 14일 매출이 전주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축구경기가 있는 날 판매가 늘어나는 이유는 치킨이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배달 음식이기 때문이다. 직접 경기장에 가서 경기를 즐기는 것보다 TV나 온라인을 통해 시청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치킨은 집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과 즐기기 좋은 메뉴다.
월드컵 조 추첨은 축구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팀과 붙게 될지를 가리는 중요한 순간이다. 본선이 시작되면 따지게 될 수많은 경우의 수가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처럼 치킨 판매가 늘어날 개연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카잔, 모스크바 등 러시아의 11개 도시에서 열린다. 우리 대표팀은 통산 10번째, 연속 9회 본선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