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게임산업 육성 의지에 게임주 '환호'

  • 등록 2015-03-05 오후 4:00:44

    수정 2015-03-05 오후 4:28:0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부가 게임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히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파티게임즈(194510)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이러브커피 등 유명 모바일게임을 개발한 파티게임즈는 지난 3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투자심리가 급격히 살아나며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서든어택의 개발사인 넥슨지티(041140)의 주가도 전날보다 11.15% 급증한 1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웹젠(069080)액토즈소프트(052790)도 각각 4.29%, 4.17% 상승했다.

이 밖에 게임빌(063080)·드래곤플라이(030350)·위메이드(112040)·네오위즈홀딩스(042420)·바른손이앤에이(035620) 등이 2~3%대 상승세를 보였다.

게임주들이 동반 상승한 데에는 정부의 게임산업 육성 정책 발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게임산업을 되살리기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제작 및 해외진출, 인큐베이팅 등 전방위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권은 지난 4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발굴하고 침체에 빠진 국내 게임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 총 2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글로벌 히트 게임을 발굴해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능성있는 기업과 작품을 면밀하게 선정해 집중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에서 게임을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게임관련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월 바이오 관련 주식으로 쏠렸던 자금이 게임 쪽으로 돌아오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별 게임사별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도 이날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파티게임즈의 경우 중국에서 ‘아리러브파스타’의 중국버전인 ‘전민창천’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넥센지티의 서든어택은 최근 동시접속자 수 36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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