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오는 25일 한진해운 정상화 방안 제출

방안은 그룹차원에서 내놓고 제출은 한진해운이 맡을 듯
  • 등록 2016-08-22 오후 7:24:55

    수정 2016-08-22 오후 7:24:55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진그룹이 이번 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한진해운(117930)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한다.

22일 금융권과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르면 오는 25일 대한항공(003490) 유상증자를 통한 그룹 지원, 20%후반대의 용선료 인하 조정 방안 등을 자구안으로 담아 채권단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제출되면 채권단은 한진해운에 대한 부족 자금규모를 산출하고, 한진해운의 금융권 차입금 7000억원에 대한 출자전환 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과 줄다리기를 지속하던 한진그룹이 정상화 방안을 제출한 뒤로 양측의 갈등도 수그러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추가자금 지원 규모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선박금융 5000억원의 상환 시기를 3년반 뒤로 미루는 선박금융 협상에서도 금융당국의 지원이 이뤄질 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자구안이 받아들여진 후 다음 달 4일까지 사채권자들과 채무재조정, 21개 선주들과의 용선료 조정 협상을 마무리하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를 모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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