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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자가 윤 대통령과 개인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은 오 후보자에게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동 아크리비스타 인근 술집 내부 사진을 보여줬다.
오 후보자가 화면을 잘 안보인다고 하자 김 의원은 “아크로비스타 옆에 있는 버지니아라고 하는 술집”이라고 설명했다. 이 술집은 윤 대통령이 임기 초 저녁 식사비용으로 450만원을 결제했다는 제보가 나와 논란이 된 곳으로, 한 시민단체가 해당 결제비용을 문제삼아 윤 대통령을 업무추진비 사적목적 사용 등 혐의로 공수처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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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자는 “저 집에 같이 둘이 가서, 둘이서 셋이서 같이 있었던 것은 제 기억으로는 두 번 정도”라고 답했다. 오 후보자는 앞서 윤 대통령과 만난 것은 2015년 이후 두 세번에 그친다며 특별한 친분은 없다고 답했는데, 해당 술집에서 단 둘이 혹은 셋이서 만난 것이 두 번 정도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오 후보자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 위해서라도 제가 국회 동의를 얻어서 자리에 가게된다면 털 올만큼이라도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결을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