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설비 보전 전문회사’ HD현대중공업모스 흡수합병

2016년 분사돼 출범…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
“생산·관리 부문 최적화 등 비용 절감 실현 기대”
  • 등록 2023-10-25 오후 5:49:47

    수정 2023-10-25 오후 5:49:4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설비 보전 전문회사 HD현대중공업모스와 합병한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모스와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HD현대중공업모스의 최대주주는 HD한국조선해양으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2일 HD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HD현대중공업모스 지분 100%를 취득한 뒤 합병 기일인 내년 1월 1일 HD현대중공업모스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모스는 지난 2016년 8월 당시 현대중공업 내 설비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조직이 자회사로 분사돼 출범한 회사로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계열사의 기계 장비·동력설비 유지 보수와 생산지원용 중기(重機) 운영, 선박 블록, 기자재 탑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생산·관리 부문 최적화 등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 CI (사진=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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