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만만치 않다"…10조원짜리 ‘마이너스 통장’ 만든 도요타

6조엔 현금 자산 보유하고 있지만
향후 자동차시장 침체 장기화 우려
  • 등록 2020-03-27 오후 5:59:41

    수정 2020-03-28 오전 3:48:3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1조엔 규모의 신용 공여를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공여란 은행에게 미리 계약한 기간과 범위 안에서 대출을 해줄 것을 지급 보증 받는 것이다.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할 수 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미쓰비시UFJ은행과 계약을 맺었다.

2019년 12월 말 기준 약 6조엔의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당장 현금이 필요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전세계 경제가 마비되고 수요가 장기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만약을 사태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신용평가사 무디스 재팬은 향후 전 세계적인 수요 침체, 공장 가동 중단으로 판매량 감소 등 수익성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면서 일본 자동차 회사의 신용평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도요타 역시 1단계 낮은 A1(A+에 해당)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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