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사장에 김정래 전 현대重 사장 확정..내달 취임

내주 산업부 제청, 대통령 임명 예정
  • 등록 2016-01-29 오후 7:43:31

    수정 2016-01-29 오후 8:08:28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정래 전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사진·62)이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김 전 사장은 이르면 내달 취임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9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 주에 김 전 사장을 제청할 예정”이라며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면 취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사장, 허범도(66)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김중현(60) 석유공사 부사장이 석유공사 면접을 통과했고, 기획재정부·산업부를 거치면서 김 전 사장이 최종 사장후보자로 결정됐다.

김정래 전 사장은 업계에서 ‘전략통’으로 알려진 인사다. 강릉 출신인 김 전 사장은 현대건설(000720), 현대종합상사(011760), 현대정유(현 현대오일뱅크) 등을 두루 거치고 현대중공업(009540) 기획담당 전무 등을 맡았다. 김 전 사장은 주형환 산업부 장관의 서울대 경영학과 선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을 맡을 당시 현대건설에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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