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방사서 또 극단선택 사고…올해만 3번째

수도방위사령부서 2022년에만 세 번째 극단적 선택
부사관, 독신자 숙소에서 발견…병원 후송
  • 등록 2022-07-25 오후 5:30:41

    수정 2022-07-25 오후 6:20:0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에서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수도방위사령부 홈페이지)
25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육군 모 부대 부사관이 독신자 숙소에서 의식불명 및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부사관은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구급차로 인근 삼성서울병원으로 후송됐다.

수방사 관계자는 “현재 민간과 합동으로 군사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과 함께 사고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이 부대는 대한민국 육군 수방사 예하 모 부대으로 파악됐다. 앞서 수방사에서는 올해만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두 차례 발생했다.

지난 4월 수방사 1경비단 소속 부사관이 청와대에서 1km 가량 떨어진 소초 주차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로부터 한 달 전에도 수방사 예하부대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총기에 의한 것이어서 무기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수방사는 수도 서울을 방위하는 부대다. 대통령실을 방어하는 부대로도 알려져 있다. 막중한 임무를 가진 부대에서 올해만 세 차례 유사한 선택을 시도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군은 “투명하게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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