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시연한 조쉬는 S10 써야겠어요"

  • 등록 2019-02-21 오후 3:10:12

    수정 2019-02-21 오후 3:27:0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쉬 킴(Josh Kim)은 삼성전자 언팩 행사의 예기치 않은 스타이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갤러시 폴드’를 붙잡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현장을 취재한 미국 CNN 전자 전문 기자 헤더 켈리(Heather Kelly)는 트위터에 이같이 남겼다.

이어 그는 행사장 내 신제품 체험 공간에 갤럭시 폴드가 전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갤럭시 폴드를 쥐어본 사람은 조쉬 킴 한 명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삼성 언팩 현장에서도 조쉬 킴이 화제였다. 외국 누리꾼이 남긴 댓글 중 ‘좋아요’가 많은 인기 댓글은 “조쉬가 떨고 있다”, “폴드를 선보인 사람 때문에 웃었다”는 내용이었다.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시연하고 있는 조쉬 킴(사진=AFPBBNews)
삼성전자 북미법인의 저스틴 데니슨 제품전략 담당 부사장의 소개로 등장한 보조진행자 조쉬 킴은 무대 한켠에 마련된 책상에서 갤럭시 폴드를 시연했다. 그가 접은 4.6인치 화면에서 구글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쓰다가 화면을 펼치자 지도가 곧바로 7.3인치로 커졌다. 이 순간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이에 몇몇 누리꾼은 “조쉬의 손이 떨릴만했다”며 그가 선보인 한 화면을 3개로 분할해 유튜브, 메시지, 인터넷 등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현하는 멀티 태스킹 기능에 주목했다.

그간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접는 것 외에 폴더블폰이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 없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일부 외신도 갤럭시 폴드의 이같은 기능에 극찬을 보냈다. 미국 IT매체 와이어드는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 최고의 혁신작”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초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펼쳐진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사진=연합뉴스)
다만 국내외 누리꾼은 갤럭시 폴드의 판매 가격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행사장에서도 1980달러(약 222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화면이 뜨자 크게 술렁이기도 했다. 과연 사용자들이 이 가격을 주고 얼마나 필요로 할 지, 폴더블폰에 알맞은 다양한 앱이 개발될지 과제로 남은 셈이다.

갤럭시 폴드는 다음달 26일부터 주요국가에서 발매가 시작된다. 국내는 5월 중순 출시 예정으로 5G 단독 모드 최적화 작업으로 늦춰졌다.

한편, 갤럭시 폴드에 다소 묻히긴 했지만 이날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시리즈도 함께 공개됐다.

갤럭시 S10는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화면에 내장해 지문 도용을 막아 보안성을 높이고 스마트폰끼리 무선 충전하는 등 인공지능을 기반 기술로는 역대 가장 많은 혁신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동영상 촬영 시 손떨림을 방지하는 ‘슈퍼 스테디’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액션캠 수준으로 흔들림 없이 촬영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조쉬는 긴장되는 순간, 갤럭시 S10를 사용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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