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개선.."4분기도 기대"

매출 77억·영업익 8억원
  • 등록 2019-11-14 오후 4:05:24

    수정 2019-11-14 오후 4:05:2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엠게임(058630)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9%와 56.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8% 늘었다.

엠게임은 올 3분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터키지역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매출 증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열혈강호 온라인 11월 광군제 이벤트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게임은 오는 12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에서 동남아시아 게임업체인 아시아 소프트 자회사 씨아이비를 통해 ‘열혈강호 온라인’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국내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일검강호’가 무협 장르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는 주력 온라인 게임의 해외매출이 늘고, 온라인 게임 결제한도 폐지에 따른 국내 매출이 함께 증가하면서 모든 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 개선됐다”며 “분기에도 신규 출시 및 이벤트와 신규 모바일 매출이 더해져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엠게임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귀혼’을 이달 중 비공개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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