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짧은 녹음으로 음성합성 가능한 NES 기술 개발

  • 등록 2019-11-14 오후 4:07:06

    수정 2019-11-14 오후 4:07:06

관련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네이버(035420)는 짧은 녹음만으로 고품질의 합성음을 제작할 수 있는 클로바의 음성 합성 신기술 ‘NES(Natural End?to-end Speech Synthesis)’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이스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NES는 40분 수준의 음성 데이터(약 400문장)로 실제 사람의 음성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합성음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기술이 40시간 이상, 100시간 가량 음성이 필요했던 것에 비하면 보다 쉽고 빠른 음성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특정 분야에 대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목소리 외에 기쁨·슬픔 등 감정이 반영된 목소리도 제공한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현재 클로바 보이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NES’ 기술로 제작한 음성합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네이버는 또 기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NES 기반 보이스 비즈니스 서비스인 ‘클로바 프리미엄 보이스(CPV)’도 판매하고 있다. 기업 광고, 고객 응대, 오디오 콘텐츠 등 고품질의 합성음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유료 API 형태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현재 클로바 스마트스피커, 네이버 뉴스, 네이버 지도, 파파고, 오디오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에 클로바의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NES 기술을 활용한 신규 AI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재민 네이버 Clova Voice 책임리더는 기술을 통해 향후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나만의 ‘보이스 폰트’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본 감정 외에도 엄격한 뉴스 앵커 목소리, 부드러운 친구 목소리 등 다양한 감정과 스타일의 합성기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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