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까지 했던’ 김성태, 드루킹특검 종료에 “비분강개”

여권 향해 “부당한 특검 핍박…증거인멸·사건 은폐” 주장
“물타기 자행한 권력의 추태, 영원히 기록될 것”
  • 등록 2018-08-22 오후 4:39:13

    수정 2018-08-22 오후 5:02:24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드루킹 특검(허익범 특검)이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않기로 결정하자 “비분강개의 심정을 금할 길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국 특검의 고유권한인 수사기간 연장마저 포기하게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대 12번의 특검 중 스스로 기간연장을 포기한 건 처음일 만큼 역대 어느 특검도 이렇게 주당하게 핍박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며 “국민적 특검실시 요구를 뭉개고 버티면서 뒤로는 국가권력을 이용해 증거를 인멸하고, 사건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을 겨냥해 “‘특검을 특검하겠다’고 겁박하고 지긋지긋한 적폐타령으로 물타기를 자행하던 권력의 추태는 역사의 페이지와 국민들 뇌리 속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경내에서 아흐레간 단식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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