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오사운드웍스는 지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19(TechCrunch Disrupt SF 2019)에서 ‘아큐디오’를 공식 공개했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2011년부터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컨퍼런스로 스타트업 경연대회, 강연 등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등용문으로 알려졌다.
‘아큐디오’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명에게도 실시간 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두 사람이 한 쌍의 이어버드를 각각 나누어 착용하면 한쪽의 이어버드에서는 번역된 언어가 나오는 ‘Ear-to-Ear’ 기능과 다른 이는 스마트폰에서 번역된 언어를 듣고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Ear-to-Phone’ 기능을 제공한다.
오르페오사운드웍스의 자체 개발 소음제거 ‘이너-마이크(Inner-Mic)’ 기술도 주목할만한 기능이다. 이너-마이크 기술은 마이크를 이어버드 안쪽에 있어 사람의 음성만 전달하고, 외부의 소음은 차단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통화가 가능하다.
오르페오 사운드웍스는 ‘아큐디오’를 99달러로 책정했다.
김은동 오르페오 사운드웍스 대표는“CES 2020(부스 no.15844, LVCC-Central Hall)에 참가해 아큐디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중에게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AI 인터페이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