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오사운드웍스, AI 이어버드 '아큐디오' 공개

  • 등록 2019-10-14 오후 5:04:31

    수정 2019-10-14 오후 5:04:3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오르페오사운드웍스(Orfeo Soundworks)는 인공지능(AI) 이어버드 ‘아큐디오(Accudio)’를 오는 11월 인디고고에서 선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르페오사운드웍스는 지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19(TechCrunch Disrupt SF 2019)에서 ‘아큐디오’를 공식 공개했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2011년부터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컨퍼런스로 스타트업 경연대회, 강연 등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등용문으로 알려졌다.

오르페오 사운드웍스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개한 ‘아큐디오’는 60개 이상 언어의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AI 코드리스 이어폰(이어버드)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 다양한 통·번역 플랫폼을 동시에 연동해 번역이 가장 매끄러운 플랫폼과 자동 연결을 지원하며 최적의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큐디오’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명에게도 실시간 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두 사람이 한 쌍의 이어버드를 각각 나누어 착용하면 한쪽의 이어버드에서는 번역된 언어가 나오는 ‘Ear-to-Ear’ 기능과 다른 이는 스마트폰에서 번역된 언어를 듣고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Ear-to-Phone’ 기능을 제공한다.

오르페오사운드웍스의 자체 개발 소음제거 ‘이너-마이크(Inner-Mic)’ 기술도 주목할만한 기능이다. 이너-마이크 기술은 마이크를 이어버드 안쪽에 있어 사람의 음성만 전달하고, 외부의 소음은 차단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통화가 가능하다.

오르페오 사운드웍스는 ‘아큐디오’를 99달러로 책정했다.

오르페오 사운드웍스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현재 국·내외 40여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 회사로, 2017년에는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프렌즈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다.

김은동 오르페오 사운드웍스 대표는“CES 2020(부스 no.15844, LVCC-Central Hall)에 참가해 아큐디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중에게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AI 인터페이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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