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5일 국민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 헌법 개정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개헌은 자민당 창당 이래의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엔저 대책 등 새로운 경제대책을 연내에 마련하는 등 경제우선으로 정권을 운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안전성이 확인된 원자력발전소는 현지의 이해를 얻어 재가동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4일 총리 지명을 위해 열리는 특별국회 뒤에 발족하는 제3차 아베내각에서 현 각료들을 전원 재기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정조회장 등 자민당 간부들도 유임시킬 방침이다.
한편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