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천안함·미르재단, 권력자들의 노후 보장하는 연금재단”

  • 등록 2016-10-11 오후 3:47:19

    수정 2016-10-11 오후 3:47:19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유가족들이 해체를 요구하는 천안함 재단 등과 관련해 “비용은 사회적으로 부담하고 이득은 사적으로 향유하는 추악한 재단들에 대한 진상조사는 정치발전을 위한 당연한 조치다. 새누리당은 최순실씨와 차은택씨,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세우라”고 촉구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국민이 모은 성금은 400억원이 넘었다. 이중 일부만 유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천안함 재단을 설립하는데 사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천안함 재단은 파티를 열거나 황금열쇠나 선물하는 등 국민의 성금으로 돈 잔치를 벌여 보다 못한 천암한 유족들이 천안함 재단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재계순위에 따라 출연금을 할당해 8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대기업에게 뜯어낸 미르·K스포츠 재단은 말할 것도 없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 측근들의 농간, 권력자들의 비리로 세워진 이들 재단은 권력자들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는 연금재단일 뿐이다. 새누리당은 추악한 재단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최씨와 차씨, 안 수석을 국감 증인으로 세우라”며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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