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법인 접는 데브시스터즈…"현지 게임 서비스는 유지"

데브, 유럽 법인 접고 중국·인도 시장 집중
현지 서비스는 유지, 본사에서 역할 수행
8분기 연속 적자 등 경영상황 감안한 조치
  • 등록 2024-04-08 오후 6:16:00

    수정 2024-04-08 오후 6:16:00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1년 2개월만에 유럽 법인을 청산한다. 서구권 시장 공략 거점으로 활용해왔으나 녹록치 않은 경영 상황을 감안해 정리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CEO 내정자(사진=데브시스터즈)
8일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유럽 법인 ‘데브시스터즈 유럽’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유럽 법인이 맡고 있던 지식재산권(IP) 현지화 등 역할은 본사에서 맡을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최근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서다. 지난해 데브시스터즈는 영업손실 480억원을 기록해 지난 2022년 1분기부터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데브시스터즈는 조길현 신임 대표를 필두로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IP 확장의 경우 중국과 인도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데브시스터즈는 중국 시장에서 ‘쿠키런: 킹덤’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최근에는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크래프톤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쿠키런 IP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최근 시장 및 회사 경영 상황을 감안해 데브시스터즈 유럽을 정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기존 유럽법인의 역할은 본사에서 담당할 계획이며, 현지 게임 서비스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유럽권 유저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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