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공급가 최고 16% 인상

롯데제과·빙그레·롯데푸드 등 10~16% 공급가격 인상 협의
  • 등록 2015-03-03 오후 6:51:38

    수정 2015-03-03 오후 6:51:38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아이스크림 공급 가격이 일제히 인상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 판매 가격도 일부 오를 것으로 보인다.

3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004990), 빙그레(005180), 롯데푸드 등은 유통채널에 아이스크림 공급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협상에 들어갔다. 주로 바 타입의 아이스크림이 대상이다.

롯데제과는 스크류바, 왕수박바, 죠스바, 메가톤바 등 11종, 롯데푸드는 보석바, 옛날아맛나 등 10종, 빙그레는 메로나, 비비빅 등 14종의 가격 인상을 협의중이다.

인상 폭은 10% 내외가 대부분이고, 최대 16%까지 공급가격인상을 협의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태제과는 아직 가격협상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공급가격 인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어서, 조만간 공급가격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빙과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스크림이 소매점의 대표적인 미끼상품으로 활용돼 공급가격이 터무니없이 낮았다”면서 “공급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빙과업체는 소매점의 ‘반값 아이스크림’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아이스크림의 소비자판매 가격이 얼마나 오를 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게 업체들의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유통채널에 대한 납품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판매 가격 인상은 미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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