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베트남 최대 증권사 등극 ‘눈앞’

현지법인에 600억 추가 유증 결정…자본금 2832억원 예상
증자대금 IB·PI·IPO 등에 사용 계획
  • 등록 2019-10-02 오후 6:37:16

    수정 2019-10-02 오후 6:37:16

서울 중구에 있는 미래에셋대우 본사 사옥 전경.(사진=미래에셋대우)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의 베트남 법인(미래에셋 베트남)이 자본금 기준으로 현지 최대 증권사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말 홍콩법인을 통해 미래에셋 베트남에 대해 1조1560억동(약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미래에셋 베트남의 자본금은 4조3000억동(약 2232억원)으로 업계 2위 수준이다. 베트남증권위원회의 유상증자 승인이 완료되면 미래에셋 베트남 자본금은 5조4560억동(약 2832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미래에셋 베트남은 현재 베트남 증권업계 1위인 SSI(5조1010억동)를 제치고 자본금 기준 베트남 최대 증권사가 된다.

2007년 12월 설립된 미래에셋 베트남은 현지 최초의 외국계 증권사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법인에 2017년 692억원, 지난해 1193억원을 잇달아 증자해 규모를 키워왔다.

미래에셋 베트남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미래에셋 베트남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증자 대금은 베트남법인의 투자은행(IB)을 비롯해 자기자본투자(PI), 기업공개(IPO)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