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을 주식처럼 사고판다? 폴리그라운드 서비스 개시

정치인 지지도 주가로 나타내
현직 국회의원, 대선주자 등 325개 종목 상장
  • 등록 2021-07-13 오후 5:25:18

    수정 2021-07-13 오후 5:25:1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치IT 스타트업 폴리그라운드는 정치증권거래소 ‘폴리그라운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폴리그라운드는 정치인을 주식처럼 사고 팔면서 지지도를 주가로 나타내는 서비스다. 일종의 실시간 여론 지표로 볼 수 있다.

(사진=폴리그라운드)


거래되는 주 종목은 대통령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 현직 국회의원 등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과 등 대통령 선거 후보 여론조사에서 3% 이상 지지율을 나타낸 정치인까지 포함해 총 325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각 종목당 5만주가 발행되며 회원가입 시 무료 지급되는 투자 머니(사이버머니) 1000만원을 활용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집회를 표방하는 ‘맞짱집회’, 회원들의 투표로 특정 종목을 하한가로 떨어트리는 ‘하한가운동’, 회원 동의를 모아 유망 정치인을 상장시키는 ‘신규 상장’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경매 방식의 쇼핑몰인 ‘폴리몰’이 추가됐다. 투자 수익으로 늘어난 자산을 이용해 경매에 참여하고 상품을 낙찰받는 방식이다. 폴리그라운드는 이번 경매몰을 시작으로 정치인 굿즈, 정치서적 판매 등 정치 전문 쇼핑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호 폴리그라운드 대표는 “폴리그라운드는 일상적이면서 실시간 정치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정치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정치증권거래소를 시작으로 시민의회, 정치인 후원 등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는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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