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만 3000원 더 내라”…논란의 고깃집, 결국 ‘폐업’했다

경기 여주 고깃집, 1월 폐업
지난 12월부터 논란 시작돼
군인에게만 3000원 더 받아
  • 등록 2024-03-25 오후 9:07:21

    수정 2024-03-25 오후 9:07:2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군 장병들에게만 추가 요금을 받아 논란이 된 고깃집이 최근 폐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사업자등록번호 조회 서비스 비즈노넷에 따르면 군 장병에게만 3000원의 요금을 더 받아 비난을 받았던 경기 여주의 무한리필 고깃집 A가게가 지난 1월 2일 폐업했다. A가게는 2000년 3월 처음 설립 신고를 했다.

A가게의 논란은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됐다. 당시 A가게는 ‘무한리필’ 1인 기준 성인에게 1만6900원, 7~9세 1만원, 4~6세에게는 8000원을 받았다. 그러나 군 장병에게만 1만9900원을 받아 ‘군인 차별’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A가게는 군 장병과 함께 온 가족들에게까지 추가 요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파장이 커지자 A가게 업주는 한 매체를 통해 “10㎞ 정도에 군부대가 있는데, 군인들이 오면 먹어도 엄청나게 먹는다. 거짓말이 아니라 1인당 5인분씩 먹고 가버린다”며 “우리도 또래 애들이 있으니 그냥 ‘많이 먹어라’ 그랬는데, 참다가 도저히 안 되겠더라. 진짜 팔아봐야 남는 것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어차피 적자가 너무 커 이달 중 폐업 예정”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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