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친박' 조윤선, 女 첫 정무수석 내정...평판은?

  • 등록 2014-06-12 오후 4:29:39

    수정 2014-06-12 오후 4:29:3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되면서 그 배경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 정무수석 자리에 여성이 기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간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수석비서관 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을 내정했다. / 사진= 뉴시스


조윤선 내정자는 ‘신(新) 친박’ 여성 정치인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대위원장이던 지난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대변인으로 일해 왔다. 대선후보시절 박 대통령의 패션과 어투까지 챙겼고 그림자 수행을 하며 신임을 얻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현 정부 1기 내각에 참여했으며 차기 개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물망에도 계속 오를 정도로 업무 능력도 인정받았다.

조윤선 내정자는 지난 2002년 대선서 이회창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의 눈에 띄어 정계에 입문했다. 제18대 총선에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2년 가까이(665일) 대변인을 맡으며 이 분야 당내 최장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의 평판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계파색이 진하지 않고 친화력이 강하며 차분하고 논리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동료 의원, 언론과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학과를 졸업했지만, 외무고시 대신 사법고시를 택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는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국계 은행의 부행장 경력이 있으며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교양서를 낼 정도로 예술 분야에도 조예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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