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한국 관광 키워드 1위는... '동대문시장'

17일 '한국 관광 주요 키워드 검색 현황' 발표
바이두 '한국 영화', 야후 재팬 '한국요리' 검색 1위
  • 등록 2016-05-17 오후 4:24:50

    수정 2016-05-17 오후 4:24:50

어권별 주요 카테고리 검색량(자료=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구글에서 영어로 가장 많이 검색한 한국 관광 검색어는 ‘쇼핑·한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주요 검색엔진인 구글과 바이두, 야후 재팬을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관광 주요 키워드 검색 현황’을 17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구글에서는 동대문시장이, 야후 재팬에서는 ‘한국 요리’, 바이두에서는 ‘한국 영화’가 가장 인기 많은 검색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카테고리별 순위로는 어권별 3개 어권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어권은 영어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어로는 ‘쇼핑·한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특히,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검색이 많았다.

일본어권에서는 ‘한류’가 검색량이 제일 많았다. 최근 일본내 부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한류 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국어권에서는 ‘한류·관광지’가 비슷하게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쇼핑과 여행정보도 비슷한 검색량을 보였다.

검색어 전체 순위에서는 중국어권에서는 ‘한국영화’가 1위를 차지했고, 엔터테인먼트뉴스가 3위, 한국예능이 4위를 기록해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2위 롯데면세점, 한국비자 위, 서울날씨 8위, 한국여행경비 15위 등 여행정보 또한 상위권을 형성했다. 최근 쇼핑을 선호하는 개별자유여행객의 증가추세가 검색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권에서는 한국요리가 1위를 차지했다. 검색어 전체 순위에서도 압도적인 1위였다. 다른 어권에 비해 음식에 대한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 인기 검색어로는, 관광지 및 지역 중에서 영어권에서는 강남과 DMZ가, 일본어권은 강원도, 중국어권은 명동의 검색량이 많았다. 음식 부문에서는 영어권이 ’김치‘와 ’고추장‘을, 중국어는 ’한국 고기(바비큐)‘와 ’한국 치킨‘을 많이 검색했다. 일본어는 ’한국 요리‘에 이어 ’팥빙수‘, ’설렁탕 레시피‘가 그 뒤를 이었다. 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영어권은 ’동대문 시장‘, 일본어권은 ’인삼‘, 중국어권은 ’면세점‘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이태혁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팀장은 “올해 일본 골든위크 기간 중 방한 일본인관광객을 대상으로 당일 지방여행을 겨냥한 ‘고토치 셔틀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향후 일본관광객 대상 ‘한국 음식’과 연계한 콘텐츠를 확충하고 중국 개별관광객을 위한 비자, 쇼핑정보 등 개별 자유여행 관련 콘텐츠를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어권별 Top 10 검색어 순위(자료=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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