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車 위기감 증폭‥도요타 스마트카 전담팀 구성

IT기술 접목한 커넥티드카 관련 부서 신설
  • 등록 2015-03-06 오후 4:58:34

    수정 2015-03-06 오후 4:58:3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카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구글, 애플을 포함한 IT 기업이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지난 4일 공개한 자료에서 ‘BR(business reform·기업 개혁) 커넥티드 전략과 계획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넥티트카 부서는 IT와 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카 기술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도요타는 “신설 부서는 도요타의 커넥티드카 전략 전반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AP통신
도요타는 신설 부서에 커넥티드 카 지식이 풍부한 인력뿐 아니라 각각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요 인력 10여명을 투입했다. 첫째 과제로 커넥티드카 계획을 구체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사카이 료(酒井良) 도요타 대변인은 말했다.

사카이 대변인은 “자동차는 여러 기술의 집약체여서 어느 한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자동차는 완벽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며 “개발 초기부터 여러 기술팀들이 협력해 커넥티드 카 사업을 어떻게 전개할지 구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요타가 커넥티드 카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는 구글과 애플 등 IT기업들이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공격적으로 무인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2~5년 내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니도 최근 1억엔을 투자해 일본 로봇 자동차 분야 벤처기업 ZMP 지분 2%가량 사들였다. 소니는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기술과 접목해 무인자동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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