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조원 증자 결의 위해 내주초 이사회 개최

조단위 비상계획안 마련 관측..주총 열어 최종승인
  • 등록 2016-06-24 오후 5:56:13

    수정 2016-06-24 오후 5:56:13

[이데일리 최선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다음주초 유상증자를 논의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는 27일 판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를 늘리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자구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사회에서 정관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는 등 증자에 필요한 사전 작업을 이달부터 착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상증자 규모는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이 3조6000억원,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의 비상계획안을 마련했기 때문에 삼성중공업도 조단위의 비상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지난해 1조2000억원을 증자하면서 제3자배정이 아닌 주주배정 방식을 택했다.

정관변경은 주주총회에서 결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번 이사회에서는 정관변경안을 통과시키고 이후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이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총수는 보통주 2억4000만주, 우선주 6000만주로 총 3억주에 달한다. 현재 발행한 주식의 총수는 2억3000만여주다. 정관변경 없이 추가 발행가능한 주식의 수는 6900만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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