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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32년까지 강원도 일대에 약 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은 28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에서 열린 관광기자간담회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집중육성한다”면서 “동계올림픽 ‘반짝특수’ 후 사장되는 외국사례를 밟지 않으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 관광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관광주간은 5월에 2주간(1~14일)과 10월에 2주간(10월 19일~11월 1일) 실시한다. 지난해보다 6일이 늘었다. 관광시설·숙박·교통 등의 할인은 물론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두루누비 시스템’을 구축해 여행 관련 서비스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2개소)을 실시한다.
불교와 유교문화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김 차관은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문사찰을 올해 23곳으로 확대운영한다”면서 “종택 전통문화 체험, 향교와 서원 등을 활용해 선비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만들고, 안동 하회마을의 전통 유교의례를 활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리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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