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의 '포스트 코로나' 예측…"출장 50%·내근 30% 줄 것"

재택근무 현실화, 출장·대면업무 필요성↓
"이전보다 감소할 뿐 완전 소멸은 아냐"
  • 등록 2020-11-18 오후 3:39:20

    수정 2020-11-18 오후 3:39:20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모습(사진=AFP)
[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코로나19 팬데믹(사회적 대유행)이 끝나면 기업들의 출장은 50%, 내근은 30%씩 줄어들 걸로 예상한다.”

17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사람들의 업무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이렇게 내다봤다. 그러면서 “재택근무 현실화는 출장의 ‘매우 높은 문턱’으로 작용할 것이며, 많은 기업은 대면 미팅을 급격히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게이츠는 출장과 내근이 완전히 소멸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어느 정도는 사무실에서 근무할 것이며, 출장도 갈 것”이라며 “코로나 이전보다 급격히 줄어들긴 할 것”이라고 했다.

기업들의 출장 축소는 가뜩이나 코로나19발 충격에 휩싸인 미 항공업계를 강타하며 실물경제 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메리카에어라인(AA) 항공사에 따르면 출장은 미 항공사 수입의 절반가량 차지하는 주요 수입원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최근 수입은 코로나19 이전의 3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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