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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동 간석자유시장 상인·주민 19명이 17일 주차장 건설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이날 간석자유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간석자유시장 주차장 건설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상인 대표인 문선순씨(52·여)는 위원장에 선출됐고 부위원장에는 주민 대표인 최수경씨(54·여)가 뽑혔다.
시장상인회는 주차장 건설을 위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 컨설팅을 신청했다. 상인회는 3월까지 이해관계자 등의 동의를 얻고 남동구, 인천시를 거쳐 7월 공모에 신청할 방침이다.
공모에서 선정되면 국비, 시구비 등으로 사업비 118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상인회는 남동구와 협력해 2022년까지 간석시장 주변에 200면 규모로 지상 3층짜리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추진위 자문위원인 조성민(더불어민주당,구월2동·간석2~3동) 남동구의원은 “예전 간석자유시장 주차장 추진이 한 차례 무산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지역주민과 시장상인회가 함께 추진위를 결성한 만큼 기대가 높다”며 “힘 닿는 데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