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 마시던 아버지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 검거

경찰, ‘존속살해미수 혐의’ 30대 남성 붙잡아
자택서 함께 술 마시던 父 흉기로 찌른 혐의
  • 등록 2021-05-20 오후 6:54:16

    수정 2021-05-20 오후 6:54:16

[이데일리 박순엽 이상원 기자] 함께 술을 마시던 60대 아버지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서 아버지와 술을 마시다가 흉기로 아버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채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말다툼하다가 화를 이기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현재는 퇴원한 상태이며, 경찰에 관련 진술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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