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DMZ 세계평화공원, 한반도 통일 이끄는 출발점"

  • 등록 2014-03-28 오후 6:54:55

    수정 2014-03-28 오후 6:54:55

[드레스덴=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은 DMZ 긴장을 평화로, 한반도의 분단을 통일로, 동아시아의 갈등을 화합으로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드레스댄 공대 연설에서 남북한과 유엔이 함께 조성하는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분단된 한반도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남북한을 가로지르는 휴전선과 그 사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DMZ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바로 그곳에 남북한과 유엔이 함께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DMZ의 작은 지역에서부터 철조망과 지뢰를 걷어내고 생명과 평화의 공간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남북한이 기존의 대결 패러다임을 바꿔서 DMZ를 관통하는 유라시아 철길을 연다면, 남북한을 포함하여 아시아와 유럽을 진정한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하는 21세기 실크로드가 될 것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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