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시중 유동자금, 부동산서 새 투자처로 이동해야”

文대통령, 韓 뉴딜 전략회의 주재 뒤 마무리 발언
“뉴딜 펀드가 매력적인 투자 대안 되도록 힘 모아달라”
  • 등록 2020-09-03 오후 3:36:58

    수정 2020-09-03 오후 3:36:58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시중의 유동자금이 부동산을 떠나 새로운 투자처로 이동할 수 있도록, 뉴딜 펀드가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8분까지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 뒤 마무리 발언을 통해 “금융권에서 뉴딜 펀드, 뉴딜 금융에 대해 적극적 의지를 표명해 감사하다. 당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으니 한국형 뉴딜 사업이 성공하겠다는 자신감이 커졌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뉴딜 사업은 금융산업을 한 차원 높게 업그레이드할 기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을 강조했다. “한국형 뉴딜의 필수조건은 규제혁신”이라면서 “정부가 의지를 갖고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금융권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에만 규제혁신을 맡길 게 아니라 민관이 함께 모색을 해야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에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똑같이 위기다. 예외가 허용되지 않는 위기다. 이런 위기는 인류사에 처음”이라며 “위기는 언젠가 끝난다. 위기가 끝나면 다음은 새로운 질서가 전개된다. 빨리, 탄탄하게 위기를 극복하면서 그 뒤 전개될 새로운 질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국판 뉴딜은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이자 마중물이며, 그 병참기지가 뉴딜 펀드”라면서 “한국형 뉴딜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국회는 정부와 한마음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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