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직 베테랑 앵커, 현직 한국당 배현진…내 인생 산다"

  • 등록 2019-12-04 오후 4:21:32

    수정 2019-12-04 오후 4:21:32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3일 “제 SNS에서 누구 편이니 망상하며 다투는 일 좀 그만해달라”며 “전 제 인생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사진=뉴시스)
배 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주 안타깝고 지겹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저는 전직 베테랑 앵커이자 현직 자유한국당 송파위원장으로서 님들이 아무리 다투셔도 전 누구의 인생도 아닌 배현진의 인생. 1000명이 Yes 해도 제가 아니면 No 하는 선택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줄 잡고 편드는 정당인 팬덤으로 상처 받아서 괜찮으시겠느냐. 상식과 인내를 가지자”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아름다운 청춘들의 비극이 슬프지 않느냐. 악플이 겪어봐야만 아는 생지옥이라 강변하기도 처참하다”며 “벌써 두 별이 졌다. 안타까워 말도 다 못한다”며 가수 설리와 구하라의 사망을 애도하며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 위원장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2018년 3월 MBC에 사직하고 한국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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